자리이타/방송추천

엄마 그 말만으로도 힘이되는 그 단어

자리이타(自利利他) 2016. 3. 25. 11:08

과연 우리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일까?


드라마 엄마를 통해서 그 의미를 다시 느끼게 되었다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두 모녀는 저 자리에서 대화를 나눈다



장서희가 신장이 안좋아 이식이 필요한데 

어머니가 몰래 기증자로 나서서 이식을 하게되고

성공적인 수술로 장서희는 건강을 회복하게 되어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차화연에게 장서희는 묻는다

위험하게 왜 그랬냐고


차화연은 답해준다

너도 너의 자식이 그런 상황이었으면

더한 것도 했을거라고...


그게 어미이고 엄마인가보다



그러자 장서희가 어릴적 엄마에게 들은 말을 꺼낸다


우렁이 새끼들이 엄마 우렁이 속 다 파먹고 

빈 속만 남으면 물위로 둥둥떠서 가면 

새끼들이 우리 엄마 시집간다 그러면서 좋아한다고


자식은 늘 엄마의 속을 파먹는 우렁이같은 존재가 아닐까?


그래도 파먹히는 것이 엄마란 것이 더 위대함을 느끼게한다



그러자 차화연은 답한다


그래도 좋아할게 어미라고...


엄마라고...







이 장면을 보면서 눈물이 글썽여졌다


지금 곁에 계실 때 잘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윤미라 

최용민 김예령이 함께 만든 드라마 엄마


마무리가 나를 가슴뛰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