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이타/국내먹거리

대전맛집 월평동 삼천포회포차 붕장어회

자리이타(自利利他) 2015. 4. 13. 08:11

 대전을 SNS로 알리는 서영식 기자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인데 정말 색다른 경험이어서 강추해드립니다.

 

붕장어회라고 아시나요?

 

아나고는 많이 아실텐데,

그 아나고라는 생선은

우리말로 붕장어라고 하는데

 

회로 드시는 붕장어는 크기가 다릅니다.

 

힘도 어마어마하구요!

 

쥔장이 잡아오는데도 힘겨워할 정도의 크기와 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굵기가 어른손으로 둥글게 만들었을 때 그 정도?!

 

저렇게 썰어내는 것도 어려울 정도의 굵기라네요 ^^;

 

 

이미 크기가 어느정도 차이인지 아시겠죠?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집인데,

얼마나 침튀기게 자랑을 하던지

경험하기 전까지는

그게 맛있을까하고 갔는데

이거 드시고 나면

다른 회는 잘 못드실 수도 있습니다.

 

 

식감과 신선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더군요.

 

 

쥔장이 알려주는 대로 저렇게 해서

간장을 살짝 찍어서

입안에서 충분히 씹어주세요!

 

아...먹고 싶다.

 

 

쥔장이 곁들여 먹을 것들을 내주는데

종류는 그날 그날 다릅니다.

 

오늘은 성게를 주더군요.

 

저 누렇게 생긴게 성게인데

 

그말아시죠?

 

바다의 맛!

 

바다를 입안에 넣고 있는 그 맛이에요 ^^

 

 

 

싱싱한 낙지와 전복도 썰어주더군요!

 

쫄깃하고 고소하고 오독하고 ^^ 

 저렇게 신선한 굴도 바로 내주었구요

 

 

요건 무엇일까요?

 

제철에만 맛볼 수 있다는 매생이국입니다.

 

매생이가 나오는 철에 다녀온거니 가셔서 안준다고 하시면 곤난합니다 ^^;;

 

 

 

요렇게 낫또까지 챙겨주시면서

건강도 생각해주시더군요.

 

처음 먹었는데

청국장에 계란 풀어놓은 듯?

 

처음 먹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후루룩! ^^

 

쥔장이 잘먹으니 고맙다면 맛좀 보라고 귀한 대하게장을 주네요 ^^

 

개인적으로 대하를 좋아하지만

살짝 비릿해서 그렇게 좋아하긴 좀...

 

참게장을 잘 안드시는 분은 이해되실 수 있으실겁니다 ^^;;

 

 

 요런 것도 주는데

비릿했던 입을 달콤함으로 해결해주더군요.

 

 관자를 이렇게 먹으니 더 고소하고 담백해요 ^^

 

 

또 한번 바다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해산물도 주시네요 ^^

 

 

 

 

가격은 싯가라서 조금 비쌀 수 있지만

회를 제대로 경험하고 맛보고 싶으시면 초초초~강추드립니다!

 

가게도 작고 허름해서 깔끔한 곳 생각하시면 안맞으실 수 있지만

소중한 분에게 맛있는 회를 경험해보게 해주실 분은

모시고 가시면 반하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치는 구.계룡사옥 앞 농협을 등지고

사거리 대각선 방향으로 한 골목 올라가시면 됩니다.

 

농협이 있는 그 길가에

공영주차빌딩 아시죠?

그 빌딩 길 건너

한블록 뒤로 들어가시면 있는 골목에 있구요,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가시면 더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

 

쥔장 성함이 '민병태' 구요~

 

가셔서 제 소개로 왔다고하면 잘해주실거에요 ^^

 

잘 안해주시면 제게 말씀해주세요~

 

가서 손님들께 잘하라고 혼꾸녕을 ^^;;;

 

 

 

 

맛있게 드시고

쥔장에게 잘먹었단 말씀 한마디 해주시면

그 기분에 더 잘해드릴 겁니다!

 

오랜 일식집 경험을 뒤로하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려고 외지생활 청산했다더라구요.

 

 

아래 하트 채워주시는 것 잊지않으셨죠? ^^;